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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마카코리 선교 유적

선교유적천주교 애리조나 투마카코리 · 1691 · Tumacácori National Historical Park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 1691년 예수회 신부 에우세비오 키노가 이 지역 오오담 마을을 방문하며 시작된 선교의 자취를 보존한 국립역사공원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키노는 말을 타고 이십 년 넘게 이 사막을 오가며 스무 곳 넘는 선교원을 세웠고, 밀과 소를 들여와 사람들이 굶지 않도록 도왔으며, 원주민을 노예로 부리려는 시도에 맞서기도 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위치
애리조나 투마카코리, 미국
분류
선교유적
교파
천주교
시대
1691
좌표
31.5681, -111.051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 1691년 예수회 신부 에우세비오 키노가 이 지역 오오담 마을을 방문하며 시작된 선교의 자취를 보존한 국립역사공원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키노는 말을 타고 이십 년 넘게 이 사막을 오가며 스무 곳 넘는 선교원을 세웠고, 밀과 소를 들여와 사람들이 굶지 않도록 도왔으며, 원주민을 노예로 부리려는 시도에 맞서기도 했다. 지금 남아 있는 흙벽돌 성당은 십구 세기 초에 짓기 시작한 것으로, 끝내 완성되지 못한 채 1848년 아파치의 습격과 정치 변화로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버려졌다. 지붕이 사라진 본당에는 하늘이 그대로 들어오고, 둥근 제단 자리에는 회칠 위에 옅게 남은 색이 보인다. 뒤편 묘지에는 이름이 지워진 무덤들이 흙더미로 남아 있다. 공원 안에는 옛 과수원과 밀밭이 복원되어 있고, 방문자 센터에서는 오오담과 야키 사람들이 옥수수를 빻고 토르티야를 굽는 모습을 보여 준다. 성당 뒤편에는 지붕이 사라진 둥근 벽의 시신 안치실이 남아 있다. 무너진 벽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이곳은 화려한 성취가 아니라, 사라진 것들 가운데서도 남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자리다.

✝ 순례자의 묵상지붕은 내려앉고 이름은 지워졌지만, 이 자리에서 들려졌던 말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나는 오래 남을 것에 마음을 쏟고 있는지, 곧 스러질 것을 붙들고 있는지 무너진 벽 앞에서 생각합니다.
출처·검증
근거 1

자주 묻는 질문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는) 어디에 있나요?

애리조나 투마카코리, 미국에 있습니다. 위도 31.5681, 경도 -111.051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691 시기의 유산입니다.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 1691년 예수회 신부 에우세비오 키노가 이 지역 오오담 마을을 방문하며 시작된 선교의 자취를 보존한 국립역사공원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키노는 말을 타고 이십 년 넘게 이 사막을 오가며 스무 곳 넘는 선교원을 세웠고, 밀과 소를 들여와 사람들이 굶지 않도록 도왔으며, 원주민을 노예로 부리려는 시도에 맞서기도 했다.

투마카코리 선교 유적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지붕은 내려앉고 이름은 지워졌지만, 이 자리에서 들려졌던 말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Tumacácori National Historical Park — Tumacacori, Arizona, US

Tumacácori preserves the traces of a mission begun in 1691, when the Jesuit Eusebio Kino visited this O'odham village. Italian-born Kino rode this desert for more than twenty years, founding over twenty missions, introducing wheat and cattle so that people would not starve, and opposing attempts to force Native people into slave labour in the mines. The adobe church standing today was begun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and never finished; after 1848, with Apache raids and political upheaval, the community left and the mission was abandoned. The nave is open to the sky, faint colour survives on the plaster of the rounded sanctuary, and in the cemetery behind, nameless graves remain as low mounds of earth. Wind moves through the broken walls. This is not a monument to achievement but a quiet question about what remains when everything built has gone.

✝ PILGRIM'S REFLECTIONThe roof has fallen and the names are worn away, but the word once spoken here has not vanished.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s fall, but the word of our God endures forever' (Isa 40:8). Before these broken walls I ask what I am spending my lif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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