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원성당
풍수원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와 이후의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강원도 횡성 산골에 이룬 교우촌에서 출발한, 강원도 최초의 본당이다. 1888년 본당이 설정된 뒤 초대 주임을 거쳐 한국인 정규하 아우구스티노 신부의 지도 아래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나무를 해 날라 1907년 붉은 벽돌 성당을 완공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 위치
- 강원 횡성군, 대한민국
- 분류
- 성당
- 교파
- 천주교
- 시대
- 1907
- 좌표
- 37.49, 127.964
풍수원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와 이후의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강원도 횡성 산골에 이룬 교우촌에서 출발한, 강원도 최초의 본당이다. 1888년 본당이 설정된 뒤 초대 주임을 거쳐 한국인 정규하 아우구스티노 신부의 지도 아래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나무를 해 날라 1907년 붉은 벽돌 성당을 완공했다. 서양 선교사가 아니라 이 땅의 신부와 평신도들이 제 손으로 지은 초기 성당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며, 지금도 경기·강원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성당 중 하나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스스로 예배 처소를 세운 평신도들의 믿음은, 자생적 신앙의 힘을 소중히 여기는 개신교 순례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언덕 위 붉은 벽돌 성당과 유물전시관, 잘 조성된 십자가의 길, 그리고 백 년 넘은 느티나무 고목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계절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신자들의 손때가 묻은 벽돌 한 장 한 장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가난하고 힘없던 이들이 어떻게 이토록 견고한 신앙의 집을 세웠는지 묵상해 보자.
자주 묻는 질문
풍수원성당은(는) 어디에 있나요?
강원 횡성군,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위도 37.49, 경도 127.964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풍수원성당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907 시기의 유산입니다.
풍수원성당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풍수원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와 이후의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강원도 횡성 산골에 이룬 교우촌에서 출발한, 강원도 최초의 본당이다. 1888년 본당이 설정된 뒤 초대 주임을 거쳐 한국인 정규하 아우구스티노 신부의 지도 아래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나무를 해 날라 1907년 붉은 벽돌 성당을 완공했다.
풍수원성당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가난하고 쫓기던 이들이 제 손으로 벽돌을 구워 세운 예배당 앞에서, 신앙은 형편이 아니라 마음에서 자란다는 것을 배웁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이사야 40:31).
Pungsuwon Catholic Church — Gangwon Hoengseong-gun, KR
Pungsuwon Church grew out of a village founded by Catholics fleeing the persecutions that began in 1801, hidden in the mountains of Hoengseong. After the parish was established in 1888, the villagers — under the Korean priest Fr. Jeong Gyu-ha — fired their own bricks and hauled their own timber to complete this red-brick church in 1907. It was Gangwon Province's first parish and one of Korea's oldest Western-style churches, raised not by foreign missionaries but by native clergy and lay believers, and is now a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site. This story of indigenous, self-supporting faith resonates deeply with Protestant pilgrims. Set on a hill among century-old zelkova trees, with a relic hall and Stations of the Cross, it is beautiful in every season; look closely at the handmade bricks that still bear the marks of the villagers' lab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