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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성모 국립 성지

성지천주교 플로리다 마이애미 · 1973 · National Shrine of Our Lady of Charity

자비의 성모 성지는 쿠바를 떠나온 이민자들이 비스케인만 물가에 세운 원뿔 모양의 성당이다. 1959년 쿠바 혁명 뒤 수십만 명이 재산과 집을 버리고 배와 비행기로 마이애미에 왔고,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낯선 도시에서 살림을 다시 시작했다.

위치
플로리다 마이애미, 미국
분류
성지
교파
천주교
시대
1973
좌표
25.74087, -80.21139

자비의 성모 성지는 쿠바를 떠나온 이민자들이 비스케인만 물가에 세운 원뿔 모양의 성당이다. 1959년 쿠바 혁명 뒤 수십만 명이 재산과 집을 버리고 배와 비행기로 마이애미에 왔고,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낯선 도시에서 살림을 다시 시작했다. 1961년 쿠바의 성모상 하나가 몰래 섬 밖으로 옮겨져 마이애미에 닿았고, 망명자들은 운동장에 모여 그 앞에서 미사를 드리며 고향을 위해 기도했다. 마이애미 교구가 바닷가 땅을 내주자 이들은 큰 후원자 없이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 성당을 지었고, 1973년에 봉헌했다. 높이 이십칠 미터의 뾰족한 건물은 제대 뒤로 창을 내어, 기도하는 사람이 제대를 바라보면 그 시선이 바다 건너 쿠바를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건물 기초에는 쿠바 각지에서 가져온 흙과 모래가 섞여 있고, 제대 뒤 벽에는 쿠바의 역사를 담은 커다란 벽화가 그려져 있다. 성당 안에는 의자가 많지 않아 사람들은 서서 기도하기도 하고, 창밖으로는 늘 파도 소리가 들린다. 해마다 9월이면 쿠바에서 온 신자 수천 명이 이곳에 모여 고향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도 스페인어 미사가 이어지고,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나이 든 이들이 창 너머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 순례자의 묵상이 성당은 기도하는 사람의 시선이 두고 온 고향을 향하도록 지어졌습니다. 돌아갈 곳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신앙과 겹쳐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시 126:1). 나는 이 땅에 뿌리내리려고만 애씁니다. 우리를 본향으로 부르시는 분을 이 바다 앞에서 다시 생각합니다.
출처·검증
근거 1

자주 묻는 질문

자비의 성모 국립 성지은(는) 어디에 있나요?

플로리다 마이애미, 미국에 있습니다. 위도 25.74087, 경도 -80.21139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비의 성모 국립 성지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973 시기의 유산입니다.

자비의 성모 국립 성지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자비의 성모 성지는 쿠바를 떠나온 이민자들이 비스케인만 물가에 세운 원뿔 모양의 성당이다. 1959년 쿠바 혁명 뒤 수십만 명이 재산과 집을 버리고 배와 비행기로 마이애미에 왔고,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낯선 도시에서 살림을 다시 시작했다.

자비의 성모 국립 성지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성당은 기도하는 사람의 시선이 두고 온 고향을 향하도록 지어졌습니다. 돌아갈 곳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신앙과 겹쳐 있습니다.

National Shrine of Our Lady of Charity — Miami, Florida, US

This conical shrine on Biscayne Bay was built by Cuban exiles in Miami. After the revolution of 1959 hundreds of thousands left Cuba, abandoning homes and property and starting again in a strange city while waiting for a return that did not come. In 1961 a statue of Our Lady of Charity, Cuba's patroness, was carried secretly off the island to Miami, and exiles gathered around it in a stadium for Mass and prayed for their homeland. When the diocese of Miami gave them land at the water's edge, they built with small gifts from ordinary people rather than a great benefactor, and the shrine was dedicated in 1973. The pointed building, ninety feet high, is set so that those who face the altar are looking across the water toward Cuba. Soil and sand brought from Cuba are mixed into its foundation, and a mural behind the altar tells the island's story. Mass is still offered here in Spanish.

✝ PILGRIM'S REFLECTIONThis church is built so that those who pray look across the water toward the home they lost. 'When the LORD restored the fortunes of Zion, we were like those who dreamed' (Ps 126:1). I try only to sink roots here. He calls us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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