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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

선교유적천주교 텍사스 샌안토니오 · 1731 · Mission San Francisco de la Espada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 샌안토니오의 다섯 선교원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1731년에 지금 자리로 옮겨 세워졌다. 성당 정면에 난 문은 위쪽이 물결처럼 휘어 올라간 무어풍 아치인데, 돌을 잘못 맞추어 쌓아 그런 모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해진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위치
텍사스 샌안토니오, 미국
분류
선교유적
교파
천주교
시대
1731
좌표
29.3178, -98.45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 샌안토니오의 다섯 선교원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1731년에 지금 자리로 옮겨 세워졌다. 성당 정면에 난 문은 위쪽이 물결처럼 휘어 올라간 무어풍 아치인데, 돌을 잘못 맞추어 쌓아 그런 모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해진다. 이 선교원의 가장 놀라운 유산은 성당이 아니라 물이다. 1745년 무렵 원주민 신자들이 돌로 쌓은 에스파다 수도교는 이백팔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 물을 실어 나르고 있어, 미국에 남은 에스파냐 시대 수도교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도 쓰이는 시설이다. 마른 텍사스 땅에서 물길을 내는 일이 곧 생존이었고, 그 일을 함께 한 노동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다. 물론 그 정착은 원주민에게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었고, 전염병으로 담 안의 인구는 계속 줄었다. 작은 성당 안에는 나무로 깎은 낡은 십자가가 걸려 있고, 벽 한쪽에는 처음 세울 때의 흙벽돌이 드러나 있다. 수도교는 선교원에서 삼 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어 걸어서 찾아갈 수 있으며, 지금도 다리 아래로 물이 지난다. 지금은 국립역사공원 안의 조용한 자리로, 낡은 아치 아래 흐르는 물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 순례자의 묵상이백팔십 년 전에 놓은 돌 수로가 오늘도 마른 밭에 물을 보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놓인 물길이 생명을 살립니다.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11). 나는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물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출처·검증
근거 1

자주 묻는 질문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는) 어디에 있나요?

텍사스 샌안토니오, 미국에 있습니다. 위도 29.3178, 경도 -98.45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731 시기의 유산입니다.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 샌안토니오의 다섯 선교원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1731년에 지금 자리로 옮겨 세워졌다. 성당 정면에 난 문은 위쪽이 물결처럼 휘어 올라간 무어풍 아치인데, 돌을 잘못 맞추어 쌓아 그런 모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해진다.

산 프란시스코 데 라 에스파다 선교원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백팔십 년 전에 놓은 돌 수로가 오늘도 마른 밭에 물을 보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놓인 물길이 생명을 살립니다.

Mission San Francisco de la Espada — San Antonio, Texas, US

The southernmost of the five San Antonio missions moved to its present site in 1731. The doorway of its church rises in a wavy Moorish arch, and it has long been said that the stones were assembled in the wrong order, giving it that curious shape. Its most remarkable legacy, though, is not the church but the water: the Espada Aqueduct, built of stone by Native converts around 1745, still carries water after nearly two hundred and eighty years, the only Spanish colonial aqueduct in the United States still in use. In dry Texas, cutting a channel for water was survival itself, and the shared labour of it made a community as much as the chapel did. That settlement was not freely chosen by the Native peoples, however, and epidemics steadily reduced the population inside the walls. Today it is a quiet corner of the national park where water still sounds beneath an old arch.

✝ PILGRIM'S REFLECTIONA stone channel laid centuries ago still sends water to dry fields; a hidden conduit keeps things alive. 'You will be like a well-watered garden, like a spring whose waters never fail' (Isa 58:11). Let me carry water unnoti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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