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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라 세오 대성당

성당천주교 아라곤 사라고사주 · 12~18세기 무데하르 · La Seo Cathedral, Zaragoza

라 세오, 곧 구세주 대성당은 사라고사의 유서 깊은 주교좌 성당으로, 유명한 필라르 성모 대성전과는 별개의 건물이다. 12세기 로마네스크로 시작해 고딕·무데하르·바로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에 걸쳐 지어져, 한 건물 안에 여러 시대의 양식이 지층처럼 겹쳐 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위치
아라곤 사라고사주, 스페인
분류
성당
교파
천주교
시대
12~18세기 무데하르
좌표
41.6546, -0.8759

라 세오, 곧 구세주 대성당은 사라고사의 유서 깊은 주교좌 성당으로, 유명한 필라르 성모 대성전과는 별개의 건물이다. 12세기 로마네스크로 시작해 고딕·무데하르·바로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에 걸쳐 지어져, 한 건물 안에 여러 시대의 양식이 지층처럼 겹쳐 있다. 특히 이곳은 로마 시대의 신전과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 위에 세워졌고, 옛 첨탑(미나레트)의 흔적이 오늘의 종탑에 남아 있다. 벽돌과 유약 타일로 기하학 무늬를 짜 넣은 산 미겔 교구(파로키에타)의 바깥벽과 무데하르 채광탑은 아라곤 무데하르 예술의 정수로, 2001년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안에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수집품을 모은 박물관이 있어 중세 직물 예술의 진수를 보여 준다. 필라르의 화려함에 가려지기 쉽지만, 라 세오야말로 사라고사 신앙의 오랜 심장이다. 방문 팁을 덧붙이면, 필라르 광장을 사이에 두고 두 성당이 마주 서 있으니 함께 둘러보되, 상대적으로 한산한 라 세오에서 무데하르 바깥벽과 태피스트리 박물관에 넉넉히 시간을 두길 권한다.

✝ 순례자의 묵상벽돌과 타일로 정성껏 무늬를 짠 무데하르 장인들의 손길은,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문화가 한 도시에서 만난 흔적이다. 화려한 이웃에 가려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라 세오처럼, 드러나지 않아도 신실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구한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7).

자주 묻는 질문

사라고사 라 세오 대성당은(는) 어디에 있나요?

아라곤 사라고사주, 스페인에 있습니다. 위도 41.6546, 경도 -0.8759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라고사 라 세오 대성당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2~18세기 무데하르 시기의 유산입니다.

사라고사 라 세오 대성당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라 세오, 곧 구세주 대성당은 사라고사의 유서 깊은 주교좌 성당으로, 유명한 필라르 성모 대성전과는 별개의 건물이다. 12세기 로마네스크로 시작해 고딕·무데하르·바로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에 걸쳐 지어져, 한 건물 안에 여러 시대의 양식이 지층처럼 겹쳐 있다.

사라고사 라 세오 대성당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벽돌과 타일로 정성껏 무늬를 짠 무데하르 장인들의 손길은,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문화가 한 도시에서 만난 흔적이다. 화려한 이웃에 가려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라 세오처럼, 드러나지 않아도 신실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구한다.

La Seo Cathedral, Zaragoza — Zaragoza, Aragon, ES

La Seo, the Cathedral of the Savior, is Zaragoza's ancient episcopal cathedral, a building separate from the famous Basilica of Our Lady of the Pillar. Begun in 12th-century Romanesque and built over some 600 years through Gothic, Mudejar and Baroque, it layers many periods' styles within one structure. It rose over the site of a Roman temple and an Islamic mosque, and traces of the old minaret survive in today's bell tower. The outer wall of the Parish of San Miguel (the Parroquieta) and the Mudejar lantern, patterned in geometric brick and glazed tile, are the essence of Aragonese Mudejar art, inscribed in 2001 as part of the UNESCO World Heritage 'Mudejar Architecture of Aragon.' Inside is a museum holding one of Europe's finest collections of Flemish tapestries, displaying the height of medieval textile art. Easily overshadowed by the splendor of the Pillar, La Seo is in truth the old heart of Zaragoza's faith. A visit tip: the two churches face each other across the Plaza del Pilar, so see both, but linger at the quieter La Seo over its Mudejar wall and tapestry museum.

✝ PILGRIM'S REFLECTIONThe Mudejar craftsmen who patterned brick and tile with such care left a trace of Islamic and Christian cultures meeting in one city. Like La Seo, which quietly held its place though overshadowed by a splendid neighbor, we seek a life of faithful worship that need not be seen. "People look at the outward appearance, but the LORD looks at the heart" (1 Samuel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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