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그 뿌리는 1920년대 곰실본당에서 시작되어 1928년 죽림동으로 옮겨 왔다. 6·25전쟁으로 성당이 파괴되자 신자들이 인근에서 화강석을 직접 캐어 날라 1953년 현재의 석조 성당을 완공했으며, 전후의 궁핍 속에서 세워진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 위치
- 강원 춘천시, 대한민국
- 분류
- 성당
- 교파
- 천주교
- 시대
- 1953
- 좌표
- 37.87659, 127.72722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그 뿌리는 1920년대 곰실본당에서 시작되어 1928년 죽림동으로 옮겨 왔다. 6·25전쟁으로 성당이 파괴되자 신자들이 인근에서 화강석을 직접 캐어 날라 1953년 현재의 석조 성당을 완공했으며, 전후의 궁핍 속에서 세워진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성당 뒤편 성직자 묘역에는 한국전쟁 중 피랍되거나 살해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들이 안장되어 있는데, 이들 아일랜드 출신 선교사들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신자들을 떠나지 않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역만리 낯선 한국 땅에 와서 스러져 간 이들의 무덤 앞에 서면, 교파를 넘어 '한 알의 밀알'로 이 땅에 묻힌 선교사들의 헌신을 마주하게 된다. 개신교 순례자에게도 이곳은 복음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은 믿음의 증인들을 기억하게 하는 자리다. 전쟁으로 무너진 것을 신자들의 손으로 다시 일으킨 이 성당의 돌 하나하나에는 절망을 딛고 예배를 회복한 공동체의 믿음이 배어 있다. 언덕 위 성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춘천 시가지 풍경과 소박한 석조 외벽의 질감을 함께 눈여겨보자.
자주 묻는 질문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는) 어디에 있나요?
강원 춘천시,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위도 37.87659, 경도 127.72722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953 시기의 유산입니다.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 천주교 춘천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그 뿌리는 1920년대 곰실본당에서 시작되어 1928년 죽림동으로 옮겨 왔다. 6·25전쟁으로 성당이 파괴되자 신자들이 인근에서 화강석을 직접 캐어 날라 1953년 현재의 석조 성당을 완공했으며, 전후의 궁핍 속에서 세워진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낯선 땅에 와서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교사들의 무덤 앞에 조용히 서 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Jungnim-dong Cathedral, Chuncheon — Gangwon Chuncheon-si, KR
The cathedral of the Diocese of Chuncheon traces its origin to a parish of the 1920s and moved to Jungnim-dong in 1928. After the Korean War destroyed the church, believers quarried and hauled granite themselves to complete the present stone sanctuary in 1953, now a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site. In the clergy cemetery behind it rest Columban missionaries — many of them Irish — who refused to abandon their flock and were killed or died in captivity during the war, grains of wheat fallen into Korean soil whose sacrifice speaks to pilgrims of every tradition. Every stone, raised from wartime rubble by the congregation's own hands, carries the faith of a community that recovered worship out of despair. The hilltop view over Chuncheon and the rough-hewn stonework reward a quie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