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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행곡교회

교회개신교 경북 울진군 · 1907년 조직 · 1917년경 건립 · Haenggok Church, Uljin

행곡교회는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자리한 경북 동해안 지역 최초의 교회로, 펜윅(M. C.

위치
경북 울진군, 대한민국
분류
교회
교파
개신교
시대
1907년 조직 · 1917년경 건립
좌표
36.9706, 129.3776

행곡교회는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자리한 경북 동해안 지역 최초의 교회로, 펜윅(M. C. Fenwick)이 세운 대한기독교회(오늘의 침례교) 계통에서 시작되었다. 1907년 무렵 전도인 손필환이 행곡리를 찾아 복음을 전한 것이 그 출발이며, 신자들이 늘자 1917년경 옛 울진읍성 병사 숙소로 쓰이던 관아 건물의 목재를 옮겨와 한옥 예배당을 세웠다. 정면 네 칸, 측면 두 칸의 동서로 긴 장방형 건물에 일식 기와를 올린 팔작지붕을 얹었고, 막돌 기단 위에 네모기둥을 세운 전통 목조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서양식 벽돌 예배당이 대세이던 시절, 우리 건축 언어로 지어진 이 한옥 교회는 복음이 낯선 외래 종교가 아니라 이 땅의 삶 속으로 스며든 신앙임을 보여 준다. 교통이 험한 태백 동편 벽지까지 말씀이 전해진 자취를 담고 있어 '동해안의 예루살렘'으로 불려 왔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방문하는 이는 소박한 목조 가구와 남녀 신자가 따로 드나들던 출입 구조를 눈여겨보며, 이름 없는 전도인의 발걸음으로 시작된 초기 한국 교회의 열정을 되새길 수 있다.

✝ 순례자의 묵상이름 없는 전도인의 발길이 험한 산과 바다를 넘어 이 벽지까지 복음을 실어 날랐습니다. 서양 벽돌이 아닌 우리 손의 나무로 지어진 예배당 앞에서, 신앙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삶에 뿌리내린 우리의 것임을 묵상합니다.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는 자들의 발이여"(사 52:7).

자주 묻는 질문

울진 행곡교회은(는) 어디에 있나요?

경북 울진군,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위도 36.9706, 경도 129.3776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울진 행곡교회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907년 조직 · 1917년경 건립 시기의 유산입니다.

울진 행곡교회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행곡교회는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자리한 경북 동해안 지역 최초의 교회로, 펜윅(M. C.

울진 행곡교회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름 없는 전도인의 발길이 험한 산과 바다를 넘어 이 벽지까지 복음을 실어 날랐습니다. 서양 벽돌이 아닌 우리 손의 나무로 지어진 예배당 앞에서, 신앙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삶에 뿌리내린 우리의 것임을 묵상합니다.

Haenggok Church, Uljin — Uljin-gun, Gyeongsangbuk-do, KR

Haenggok Church in Geunnam-myeon, Uljin, is the first church on the northeast coast of Gyeongbuk, rooted in the Korean Christian Church (early Baptist) line founded by M. C. Fenwick. The gospel arrived around 1907 through the itinerant evangelist Son Pil-hwan, and as believers multiplied a hanok chapel was raised about 1917 using timber salvaged from an old Uljin fortress barracks. Its long east-west hall of four bays by two, roofed in hip-and-gable tile over squared wooden posts on a rough-stone base, preserves a fully traditional Korean timber form. At a time when Western brick chapels prevailed, this Korean-style church shows a faith woven into the life of the land, reaching even the remote eastern slopes of the Taebaek range. Registered as a national cultural heritage in 2006, it invites visitors to trace the zeal of the early Korean church born from one unnamed evangelist's steps.

✝ PILGRIM'S REFLECTIONNameless evangelists carried the gospel over mountains and sea to this remote coast. Before a chapel built not of Western brick but of local timber by local hands, we reflect that faith is not foreign but rooted in the life of this land.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bring good news" (Isa.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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