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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모당

성당천주교 대구 중구 · 1918 · Daegu Grotto of Our Lady

1918년 대구대교구청 안에 프랑스 루르드의 동굴을 본떠 조성된 성모 성지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11년 조선의 두 번째 교구로 대구대목구가 설정되자 초대 교구장으로 부임한 프랑스인 드망즈(안세화) 주교는, 주교관과 신학교, 주교좌성당 증축이라는 교구의 큰 과제들이 해결되면 성모 동굴을 봉헌하겠다고 서원하였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위치
대구 중구, 대한민국
분류
성당
교파
천주교
시대
1918
좌표
35.857, 128.592

1918년 대구대교구청 안에 프랑스 루르드의 동굴을 본떠 조성된 성모 성지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11년 조선의 두 번째 교구로 대구대목구가 설정되자 초대 교구장으로 부임한 프랑스인 드망즈(안세화) 주교는, 주교관과 신학교, 주교좌성당 증축이라는 교구의 큰 과제들이 해결되면 성모 동굴을 봉헌하겠다고 서원하였다. 몇 해에 걸쳐 그 과제들이 차례로 이루어지자 그는 약속대로 1918년 이 성모당을 지어 봉헌했고, 그 신실한 이행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진다.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벽감 안에 성모상을 모신 이곳은 백 년 넘게 대구 시민들이 찾아와 기도해 온 도심 속의 조용한 기도처다. 잘 가꾸어진 잔디밭과 오래된 나무들, 벽감 앞에 줄지어 켜진 촛불들이 만들어 내는 고요함은 번잡한 도시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성모 신심은 개신교와 전통을 달리하지만, 서원한 것을 끝까지 지킨 한 지도자의 신실함과, 도시 한복판에 기도의 공간이 백 년 넘게 지켜져 온 사실 자체는 교파를 넘어 마음에 남는다. 대구대교구청 경내의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며, 소음을 벗어난 침묵의 시간을 가져 보자.

✝ 순례자의 묵상서원을 지킨 한 사람의 신실함이 백 년의 기도처를 남겼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신명기 23:21). 나는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들을 어떻게 지켜 가고 있는지, 촛불 앞의 고요 속에서 돌아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구 성모당은(는) 어디에 있나요?

대구 중구,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위도 35.857, 경도 128.592이며, 구글 지도 등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성모당은(는) 어느 시대의 유산인가요?

1918 시기의 유산입니다.

대구 성모당은(는) 어떤 순례지인가요?

1918년 대구대교구청 안에 프랑스 루르드의 동굴을 본떠 조성된 성모 성지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11년 조선의 두 번째 교구로 대구대목구가 설정되자 초대 교구장으로 부임한 프랑스인 드망즈(안세화) 주교는, 주교관과 신학교, 주교좌성당 증축이라는 교구의 큰 과제들이 해결되면 성모 동굴을 봉헌하겠다고 서원하였다.

대구 성모당은(는) 개신교 순례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서원을 지킨 한 사람의 신실함이 백 년의 기도처를 남겼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신명기 23:21).

Daegu Grotto of Our Lady — Daegu Jung-gu, KR

Built in 1918 within the grounds of the Daegu archdiocese and modeled on the grotto of Lourdes, this shrine is a designated Daegu cultural heritage site. Bishop Florian Demange, the first bishop of the Daegu vicariate established in 1911, vowed to dedicate a Marian grotto if the young diocese's great tasks — a bishop's residence, a seminary, and cathedral expansion — were accomplished, and he kept that vow faithfully in 1918. For over a century the red-brick grotto, its candles, and its quiet lawns have offered the people of Daegu a place of stillness in the middle of the city. Though Marian devotion differs from Protestant practice, the faithfulness of a leader who kept his promise, and the survival of such a serene place of prayer downtown, speak across traditions.

✝ PILGRIM'S REFLECTIONOne man's faithfulness to a vow left behind a century of prayer. 'If you make a vow to the Lord your God, do not be slow to pay it' (Deuteronomy 23:21). In the stillness before the candles, we ask how we are keeping our own promises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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